장례지도사의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장례식장 근무 장례지도사의 퐁당퐁당근무(24시간 근무/24시간 휴무)의 문제점 지적

법정근로시간인 40시간을 훨씬 초과한 84시간 근무!!!



(일본 영화 굿바이의 한 장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사망자수는 26만 8100명, 2013년 대비 1900명 증가.

인구 1000명 당 사망자수 5.3명


지난 8월 26일 보건복지부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시행규칙’의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여, 8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입법 예고된 법률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장례에 대한 인식의 현주소가 여실히 드러났음을 알 수 있는데요,


2014년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26만8천 여 명이며, 이들의 97.4% 이상은 장례식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속한 장례식장을 포함하여 일반장례식장까지 모두 포함해서 97%의 수치가 나온것이죠.

반면에 가정에서 장례를 치르는 비율은 2000년대 초반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로 하락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장례식장에서 시신의 위생처리 과정에서 종사자 및 유족, 문상객 등에게 2 차 전염성질환 감염에 노출되고 있어 보건위생상 심각한 위해 요인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법률적인 규정은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8월 26일에 발표한 개정안에는 2016년 1월 28일 이후부터 장례식장 영업자․종사자, 장례식장 영업을 하려는 자는 연간 5시간 이상 소정의 교육을 받도록 규정이 실설되었지만, 


이것이  현재 장례식장의 경영 및 장례식장 영업자와 종사자가 해야 할 공중위생에 관한 관리규정인지 근무환경에 대한 구체적 법률의 규정이 명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또한 연간 5시간의 교육으로 도대체 어떤 내용을 교육받아 실무에 접목시킬수 있을지도 의문이 따르네요.



장례지도사의 근무환경,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한 84시간 근무




장례식장의 근무환경 대부분은 24시간 근무, 24시간 휴무를 기본으로하는 퐁당퐁당근무이며,


대학병원 장례식장이나 큰 규모의 장례식장은 주휴주휴주휴휴 등으로 3교대 근무를 진행합니다.


그럼 장례지도사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 발인 전인 7시경에 출근을하고, 그 다음날 발인 전/후인 8시~9시에 퇴근을 합니다.


편하게 8시 출근 8시 퇴근이라고 해도 2일간 24시간을 일하는 셈이니 하루 12시간 근무입니다.


1일 근무시간이 8시간으로 규정되어 4시간 초과네요.


일주일이면 28시간, 한달 30일 기준으로 하면 120시간을 초과근무하는 셈입니다.


참고로 휴일, 공휴일 관계없이 근무를 합니다...




아마 지금 이순간에도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 분들이 계실테지만,


안타깝게도 이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연장근무수당? 초과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그런것들은 전혀 없습니다.




장례지도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시행되어야 할까요?


먼저, 종사자의 보수와 업무, 신분보장, 전문성에 따른 근무환경의 적절성을 보완해야 합니다.


보수와 관련된 내용은 위에서 다루었으니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충분히 느끼셨으리라 생각하고,


지금 장례식장에 근무하시는 대부분의 장례지도사들은 일반적인 장례와 관련된 업무 외에 장례식장의 관리와 관련된 많은 일들을 같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장례관련 일만을 하는 곳은 대학병원 장례식장 등에 국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장례지도사라는 엄연히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비자격자와 동등한 처우를 받는게 문제입니다. 




둘째, 장례지도사의 보건위생상태를 개선해야 한다.


시체를 만지는 장례지도사들은 2차 감염의 위험에 언제나 노출이 되어져 있습니다.


보건위생상 심각한 위해요인에 노출이 되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법률적인 규정은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2016년 1월 28일 이후부터 장례식장 영업자, 종사자 등은 연간 5시간이상 소정의 교육을 받도록 개정이 되었는데, 장례지도사의 2차 감염되 문상객, 상주들에게의 3차감염까지 고려한다면 해당 교육은 보건위생교육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탁상공론식,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장례식장의 보건실태를 조사할 것이 아니라


미스테리쇼퍼방식을 적용하여 전국의 장례식장에 대하여 불시검문을 강화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장례식장 및 장례지도사의 보건위생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례지도사의 근무환경개선은 단순히 장례지도사 한명의 환경만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일하고 있는 사업장은 물론이고 그의 가족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이고


장례지도사와 유사한 사회복지사같은 이들의 근무환경에까지 연쇄작용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사회전체적인 장례지도사에 대한 시선까지 변화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장례지도사의 근무환경개선은 반드시 수행해야할 과제입니다. 

  1. 이한성 2016.02.14 14:42

    ​기억하실런지 모르겟지만, 몇달 전 우연찮게 블로그 장례지도사포스트를보고 메일 보내 여러가지 여쭤봣던 학생입니다



    ​올 3월 장례서비스경영학과로 진학하고 그쪽으로 공부를 한번 해보려 마음을 먹고



    ​학교입학을 기다리고있는중입니다. 몇가지 궁금한게 생겨서 메일을 보내봅니다



    ​장례지도사로 어필할수잇는것 중에 심리상담이잇다고 말씀하셧는데 심리상담자격증은 어떤것을 어떻게 따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붓글씨, 한자자격증 외에 제가 준비할수잇는게 또 무엇인지 (님께서 만약 제나이때로 돌아간다면 뭐부터준비하는게 좋을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저는 일본어나 중국어 아니면 영어(토익,토플) 같은걸 염두해두고잇습니다



    사설장례식장 대학병원, 누구나 그렇겟지만 페이가 높은곳을 목표로하고잇습니다 하지만 저번에 젋은사람보단 나이가있는사람을 선호한다고 얘기하셧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고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필요한 무언가가 잇을껍니다

    ​인생선배로써 장레지도사의선배로써 한마디 조언 부탁드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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