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과 관련된 글 중 어떤 것을 가장 처음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잘 죽는 것. well-dying.


잘 죽기위해서는 살아생전에 가지고 있던것들을 잘 정리해야한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유언과 상속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기로 했습니다.




유언장 작성 요령


유언장은 정해진 서식이 없습니다.


자필로 쓰셔도 되고, 비밀증서, 공증증서 녹음, 구술증서 등의 방법들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민법에 정한 바에 따라 그 효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유언장은 한번만 쓴다 라고 생각하시고 계신데 이건 잘못된 정보죠.


유언장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정신이 건강하여 본인이 스스로 사리분별을 하실 수 있다면 언제든 수정, 삭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소정의 양식은 갖추어야 유언장으로서의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겠죠.





유언장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작성일자가 반드시 쓰여있어야 하며,


이 요건만 갖추고 있다면 내용은 자유롭게 써도 괜찮습니다.


또한 서명은 법적효력을 발휘하기 어려우니, 도장을 찍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유언장이 보다 확실하게 발휘되기를 원하신다면 제3자 증인의 정보(주소, 이름, 주민번호, 도장)가 추가된다면 이건 반박할 수 없는 유언장이 되는거죠.


내가 유언한 대로 모든게 지켜진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내재산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 라는 장면이 나오고 자식들은 털썩 주저않고...


그런장면이 나오곤 하죠...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언을 한다고 해서 100% 유언대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자녀와 배우자, 부모와 형제자매 등 법적인 상속인에게는 반드시 일정한 액수의 재산을 남겨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인데요, 


위 사진과 같이 처리를 하고자 한다면 생전에 법률 대리인등을 통해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던가,


특정 상속인에게 재산양도를 하여 고인의 재산상태를 0으로 만드는게 필요합니다.


그게 아니라면..법적 상속인은 자신이 법적으로 상속받을 몫의 일부분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유언장보다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게 더 높다는거죠..허허



재산상속? 부채상속?




상속에는 재산상속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인이 가지고 있던 부채 역시 상속되어지는데요,



만약에 재산이 3억이고 부채가 4억이다 라고 가정한다면....


실질적으로 법적 상속인들에게 돌아갈 것은 부채 1억이 되겠지요.


상속 전 부채를 선변제 하게끔 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민법에서는 상속의 이러한 경우에 2가지 방법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상속받는 재산 범위 내에서만 부채를 충당하는 조건으로 상속받는 한정승인과


아예 상속인으로서의 지위를 포기하는 상속포기 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인의 재산과 부채의 정도가 불분명할때는 한정승인을 하고, 부채가 확실하게 더 많다면 상속포기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상속포기를 할 때는 반드시 유념할 것이 있는데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들이 모두 상속포기를 했습니다. 그럼 부채상속이 끝날까요?


아닙니다. 아들의 자녀들을 포함한 후순위 상속인들도 모두 상속포기를 해야합니다.



상속포기는 상속이 개시된 것을 알게 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가정법원에 상속포기 신고를 해야합니다.


3개월이 경과하면 의도하지 않게 상속인의 지위를 가지게 되어 피상속인의 부채를 상속받을 수 밖에 없는거죠.




좀 더 많은 정보를 주고싶지만...아는 범위내에서 하다보니 글 쓰는 것도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네요...허허


이번 글을 정리해보면..


유언은 확실하게, 상속도 확실하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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